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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
박찬규 2019-03-06 추천 0 댓글 0 조회 1172

부활의 소망(2016.3.27.)

 

지난주 TV에서 어느 가정 베란다에 호랑나비 한 마리가 화분에 앉아 있었다. 추운 겨울인데 바깥에서 들어온 것 같지 않고 참 신기했다.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방송국에서 전문가를 모셨다. 전문가의 견해는 화분을 사들여 오는 중에 화분의 흙속에 호랑나비의 누에고치나 알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 가정 식구들의 말이 어쩐지 호랑나비가 그 화분에만 유달리 앉아 있다고 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라고 하는 곳은 해발 3500미터의 고지다. 그 곳에는 호랑나비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는데 수백만 마리가 모여서 숲을 덮어 나뭇잎이 하나도 안보일 정도란다. 산이 나비로 꽉 찬단다. 그것을 보려고 멀리서 차를 몰고 오고 힘들게 걸어서 올라간다. 너무 고지대라 한발 한 발 걸어서 올라가기도 힘이 든다. 조급한 마음에 빨리 걷다가는 산소가 부족해 쓰러진다. 그런데도 그것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

희한한 것은 이 나비 떼는 멕시코 그곳에 있다가 정확하게 415일이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공중으로 날아올라 캐나다까지 간다. 20일을 비행해야한다는 게 신기하고 놀랍다. 그 많은 나비들이 20일을 날아가서 캐나다에 알을 실어놓고 거기서 죽는다. 그 알에서 다시 나비가 나와 가지고 가을이 되면 또다시 멕시코로 돌아간다. 그리고 415일이 되면 또다시 캐나다로 간다. 이런 과정이 해마다 되풀이 된다. 그런데 더 신기한 일이 있다. 누에고치에서 나와 나비가 되기 전에 뽕잎 같은 나무 이파리를 꼭 네 장 먹는다고 한다. 이것밖에 먹은 게 없다. 나비가 된 다음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슬만 먹고 물만 마신다. 그 많은 나비가 이렇게 성장하여 캐나다까지 날아간다. 무슨 힘으로 날아갈까?

곤충학자들이 100년을 두고 연구해 보았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란다. 그 기나긴 여행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어떻게 충족하느냐 하는 것이다. 너무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신비를 확인하기 위해 거기까지 힘들게 올라가서 보고 돌아온다.

곤충의 생명은 윤회를 한다. 나비가 알을 낳고, 알이 애벌레가 되고,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나비가 되고, 나비는 다시 알을 낳고 죽는다. 생명의 신비는 참 놀랍다. 그러나 아무리 신기해도 그것이 어디까지나 윤회지 부활은 아니다.

불교에서는 생명의 신비를 윤회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분명하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고 하셨다. 부활은 기독교의 뿌리다.

성경에는 신비로운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의 부활도 신비롭다. 예수님의 출생도 신비롭다. 스가랴선지자나 이사야선지자가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한 예언대로다.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한 것이나, 30에 팔린 것이나, 고난을 받고 죽임 당할 것이나,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되었다. (이사야53)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예언대로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것은 허구가 아닌 현실이었다. 우리의 부활도 현실이다.

꽃샘추위지만 따스한 봄이 왔다. 겨울 동안 추위에 얼어 죽은 것 같았던 나무들이 다시 파릇파릇 싹을 틔우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고 놀랍다. 오는 봄을 막을 수 없듯이 죽음의 권세가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는 없었다.

부활신앙은 인류최대의 적이요 공포의 대상인 죽음조차도 이기게 한다.

임종을 앞둔 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부활의 소망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믿음 생활을 잘 하신 분들은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죽음 앞에서 허무와 슬픔과 절망만 남을 것이다. 우리는 부활을 믿기에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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