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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한 해
박찬규 2019-01-05 추천 0 댓글 0 조회 619

성공적인 한 해(2018.1.7.)

올 해는 무술년으로 육십갑자로 따지면 누런() 개의 해다. 누런색이 금색을 닮아 복을 부르는 의미로 황금개의 해라고 한다. 개는 참 인간과 오랜 역사를 같이 했다. 최근 인류학에서는 인간이 멸종하지 않은 것은 개와의 동맹 덕이라고 한다. 개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이자 영리하고 충성심이 많아 인간에게 헌신하는 충복의 상징이다.

개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주인을 잘 따르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 때문일 것이다.

지난 2007년도에 세상을 떠난 미국 부동산 재벌 리오나 헴슬리라는 할머니는 자신의 애완견 트러블에게 유산으로 1200만 달러(140억원)를 남겼다. 이 할머니는 헴슬리 호텔 등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재벌이었다. 그녀는 유산을 손자들과 남동생에게는 조금씩 주고 자신의 애완견에게 더 많은 유산을 남겼다. 그래서 애완견 트러블은 일약 거부가 되었다.

헴슬리 할머니는 살아 있을 때에도 그 개를 개라고도 부르지 못하게 하고 공주라고 부르게 했다. 그리고 반드시 호텔의 전문 요리사가 만들어준 음식만을 먹였다. 거부가 된 개는 평생 사람들도 누리기 어려운 호사를 누렸을 것이고 죽어서도 좋은 자리에 묻히고 묘지에는 매일 꽃이 놓였을 것이다.

이 정도면 개 팔자가 사람 팔자 보다 낫지 않을까? 그 개는 과연 어떤 개이기에 그 많은 액수를 유산으로 받았을까? AP통신에 따르면, 생전에 헴슬리할머니는 괴팍하고, 치사하기로 악명 높은 여인으로 소문이 나 있었기에 그녀를 다정하게 대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애완견 트러블은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따름으로 할머니를 즐겁게 하고 외롭지 않게 했다. 트러블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했기 때문에 할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한다.

말 못하는 개지만 악명 높은 할머니의 마음에 들고 보니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그러니 누구의 마음에 들게 산다는 것은 인정을 받는 것이고 최고의 사업이 되는 일이다.

미국의 대 강철회사 사장인 카네기의 후계자 지명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탁월한 두뇌를 가진 중역들이 많았지만 세인의 안중에도 없던 쉬브라는 사람이 후계자로 지명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뉴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쉬브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에 정원을 청소하는 청소부로 채용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정원만 아니라 공장 구석구석까지 말끔히 청소했다. 그의 성실함이 여러 사람의 눈에 띄었다. 그 후 그는 카네기의 비서가 되었고 메모지와 펜을 들고 그림자처럼 카네기의 뒤를 따라 다녔다. 하루는 카네기가 공장시설 확장과 생산과정에 대해 깊이 생각하느라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혼자 있게 되었다. 그때 회사에는 모든 사람들이 퇴근한 후였지만 쉬브는 기다리고 있었다. 카네기는 왜 퇴근하지 않았지?”하고 물었다. 쉬브는 사장님께서 언제 부르실지 모르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웁니까?” 쉬브의 행동은 항상 이러했다.

카네기는 쉬브에게 사장자리를 물려주면서 자네의 성실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더욱 성장하리라고 믿네. 자네에게 지식과 충고가 필요하면 박사나 석사를 고용하면 되네. 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학력이 문제가 아닐세. 회사 성장의 열쇠는 바로 성실 일세.” 라고 말했다고 한다. 쉬브는 성실 하나로 카네기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 왕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렇게 증언하셨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1322)

우리 인생 최고의 사업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사는 것이다. 올 한 해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힘쓰는 것이 성공적인 한 해가 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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