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실

  • 자료실 >
  • 설교자료실
감사하는 마음
박찬규 2018-11-08 추천 0 댓글 0 조회 765

감사하는 마음(2011.11.13)

부목사로 있던 19927월 최부자 성도가 나를 찾아오셨다. 그녀는 내가 전도사 때 가르쳤던 제자의 어머니였다. 오기용학생이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미국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었고 그녀는 미군 피엑스에서 당분간 일을 했었다. 그런데 그녀가 아들을 예수 잘 믿도록 지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와 목사님의 성지순례를 위해 적금을 들었는데 만기가 되었다고 하셨다. 감동이 밀려왔다.

90528일부터 92721일까지 매월 불입을 해서 원금 2,280,000원 이자 237,500원 합계 2,536,122원이었는데 세금을 제하고 2,482,142원이었다.

제자의 어머니가 의정부에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너무나 뜻밖이어서 놀랐다. 정말 감동했고 행복했다. 제자 가르친 보람을 톡톡히 맛보았다.

최부자 성도님은 자신도 아닌 아들이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과 아들을 지도했던 전도사를 생각해서 적금을 붓고 그 적금을 찾아서 은혜의 현장으로 오신 것이다. 학교교사면 몰라도 교회전도사인데아들이 이미 없고, 세월이 흘렀지만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했던 것이다.

독일의 마티 바덴은 자유주의적 사상이 있다고 해서 극 보수파에 밀려나 젊은 시절에는 고생을 많이 한 정치가다. 한번은 그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 값싼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아침에 깨어보니 구두가 없어졌다. 그는 화가 잔뜩 나서 욕을 하면서 자신처럼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가도록 내버려두신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때에 친구 하나가 헌 신발을 빌려주며 주일이니 교회에 가자고 해서 마지못해 교회에 갔다. 그는 예배드리는 중에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을 보았다. 그는 비록 다리는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하고 기도드릴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 때 그 젊은 정치가 마티 바덴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고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구나. 저 사람은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가 없겠구나. 나는 신발만 잃어버렸으니 신발이야 또 사면되는데 이렇게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으니.’

그 불구자의 감화가 마티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 그는 그 후로 언제나 감사의 생활을 하며 항상 감사할 조건들을 찾았다. 그는 훗날 독일의 재무장관이 되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여 국민에게 존경을 받았고 훌륭한 정치가가 되었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어렵게 사는 나라가 많다. 아프리카에는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여 죽어가는 아이들과 마시는 물이 오염되어 피부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리고 원망 불평할 때가 많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며 이 감사야말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뜻이라고 했다.(데살로니가전서 5:18) 그러므로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신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50:14-15)

감사는 믿음이다. 반대로 원망 불평하는 일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다. 그것은 불신앙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므로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 하셨다. (민수기 11 : 1) 언제나 불평하는 사람은 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다 빼앗겨 버린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하고 원망한 결과가 무엇인가?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신 그 축복을 빼앗기고 말았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곳에 기적이 따른다. 감사의 계절에 감사의 제목들을 찾아보자.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없을지라도 박찬규 2018.11.08 0 776
다음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찬규 2018.11.08 0 723

서울시 강북구 오패산로 191 (효성교회 본당 1층) 전화 02-556-0137 / 팩스 02-556-0138

Copyright © 경평노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
  • Total191,728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