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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경평 노회 명문교회 파송 선교사로 있는 이승현 목사입니다.
이승현 2008-04-12 추천 0 댓글 1 조회 1038
경평노회로 지난 가을노회에 이명하여
올해 1월에 명꺹교회(담임:이덕진 목사님) 파송 선교사로
인도(꼴까따)에 있는 이승현 목사입니다.
다음 주 봄노회 전에 이렇게 노회 홈피에
노회원분들께 인사의 글을 올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지난 파송예배 때에 순서를 맡아주신 노회장 허인규 목사님을
비롯한 노회 임원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경평노회 소속 목사이자
선교사로 긍지를 가지고 이곳 인도에서 열심히 사역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노회와 산하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이곳에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바라기는 홈피에
한 달에 한번씩 올리는 저의 기도편지를 보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라며 밑에 기도편지 첨부합니다.


2008년 2월 꼴까따에서 이승현 선교사 가정이 드리는 편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4)

1월 24일(목)에 한국을 출발하여 우리 가족은 밤 11시가 넘어 꼴까따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을 나왔을 때는 한국시각으로 새벽 2시가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중 나온 선교사님들과 만났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달 만에 보는 비라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복음이 메마른 이 땅에 우리 가족이 내리는 비처럼 되기를 바라면서 차창 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곳에 온지도 한 달이 되어갑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바쁘기는 했지만 감사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파송교회(명문교회)와 여러 협력교회들, 후원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로 파송교회에 부임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큰 사랑을 받고, 또한 저희 가족이 선교지로 가는 모습을 보솷고 공항까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해서도 주위에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저희 가족이 지내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짐도 잘 도착하고 집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2월 17일 주일 저녁에는 GMS 동인도 지부장 목사님을 모시고, 저희 가정에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가정의 경우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짧은 시간에 정착한 편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부분도 많은 성도님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어린 하진이를 비롯한 저희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지낸 것이 가장 큰 감사의 제목입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생활에 더욱 힘써야 함을 느낍니다.
이곳 인도 사람들은 범사에 종교성이 많은 사람들이라 각종 우상들을 만들어서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인 상황 가운데 먼저 가정예배 드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가족이 예배 드리면서 요한복음을 읽고 있는데, 12장에서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나 자신이 죽어야 살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주위의 환경들쳀 한국과 달라서(?) 예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막 4살 된 아들 하진이도 예배를 드리자고 하면, 먼저 뛰어가서 책상에 있는 성경책들을 가져다가 가족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도맡아 합니다. 예배시간에 돌아가면서 대표 기도를 하는데, 딸 예진이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게 느껴집니다.
이곳에 한인교회가 있어 주일이면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체 교회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 주택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예배의 분위기는 뜨겁고 고국을 멀리 떠나서인지 찬양과 말씀에 대한 사모함쳀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 담임목사님이 공석중이라 선교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설교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30명 정도의 장년들이 매주일 모이고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학생들도 있습니다.

뱅갈어를 지난 주부터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인도는 참으로 큰 나라입니다. 한반도의 17배가 되기도 하지만, 이 안에 많은 민족과 언어들이 있습니다. 인도에 왔지만, 전 지역을 다니면서 선교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저의 사역지는 이곳 서뱅갈주 꼴까따이며 이곳에 사는 벵갈 민족들이 저의 사역의 대상이자 섬?야 사람들입니다.
인도는 공식적으로 선교사 비자가 제한된 나라이기에 학생비자로 입국하였습니다. 다녀야 할 대학교가 지난 1월말에 개강하여 그동안 집 정리로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다가, 2월 초부터 저희 부부가 학교에 가서 뱅갈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이 어렵고 생소하지만, 그래도 어순이 우리말과 비슷하고 이곳 사람들의 정서가 우리 나라 사람과 비슷한 점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지어인 뱅갈어를 집중해서 익히고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뱅갈어 공부가 의무감이 아닌 현지인들을 사랑하는 마뷀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한 달간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앞으로도 계속 인도하시리라는 믿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하는 삶을 바라면서.....

기도와 나눔
1. 이곳(꼴까따)에 1월 초부터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닭고기와 계란 등의 판매가 금지 되 었는데 먹거리가 다양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2. 날마다 비전을 새롭게 하시며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3. 파송교회 및 협력교회와 후원지체들의 아름다운 동역을 위해서

함께 복음의 지경을 열어가는 이승현, 윤선휘 (예진, 하진) 드림

2008년 4월 꼴까따에서 이승현 선교사 가정이 드리는 편지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눅24:15)

이방 땅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의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지난 고난 주간은 인도에서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꾳을 성금요일(good friday)로 지정하여
학교와 관공서가 쉬는 공휴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면서도
이 날을 보내는 것이 많이 생소하면서도 안타까왔습니다.
공교롭게 고난주간 금요일에는 인도 힌두인들에게는 홀리라는 특별한 행사가 같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가장 격렬한 축제의 하나로, 홀리는 크리쉬나 신을 생각하며 물감이 들어있는 풍선을 던지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대도시는 하루 정도면 끝나지만 지방 도시에서는 일주일 정도 축제를 즐깁니다.
문제는 풍선을 던지거나 물총을 쏘면서 놀다보면 어느새 폭동까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날에 물감세례를 받지 않기 위하여 집에서 조용히 보냈습니다.

설교초청을 받고 말씀을 증거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2004년 여름에 청년부 단기선교팀을 인솔하고 꼴까따에 있는 유순옥 선교사님의 사역지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했었는데, 유선교사님의 초청으로 종려주일에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증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년 만에 보는 건물들과 현지 사역자들을 다시 만나면서 반가왔습니다.
당시에 사역을 마치고 떠나면서 그? 선생님들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하였는데 그 약속을 하나님께 지킨 것 같아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유 선교사님이 연로하신 친정 어머니와 함께 시골학교와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학교건물들은 더 늘어났고 할 일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인도 기독교인들은 종려주간에 종려 나무 가지를 흔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재현하는데, 유 선교사님의 사역지에서 그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부활주일에도 꼴까따 한인교회에서 주일 낮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하였삽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지만, 엠마오의 두 제자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는데, 선교지에 있는 우리들은 늘 깨어서 예수님을 바라보자는 것이 주된 메시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딸인 예진이의 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자도플 대학교에 언어연수생으로 벵갈어를 공부하고 있고, 큰 딸 예진이도 3월 3일부터 인근 꼴까따 국제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 왔기에 학교 입학까지 많은 시간(최소 1개월 이상)이 걸린 것으로 예상했는데, 학교입학원서 접수 2주 만에 입학 통보가 와서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 집에 있어서인지 예진이도 언어 소통의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생활을 재미있어 합니다.
이곳에는 태권도사역으로 선교를 하기 위해 온 목사님과 태권도 사범님이 있어서 예진이도 3월부터 오후 1시간은 태권도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고국의 품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이제는 이곳의 풍경들이 낯설지가 않고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그네의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더욱 소망하게 하는 것이 선교지에서 ?희 가정이 얻는 특권인 것 같습니다. 이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모든 후원교회들과 성도님들에게 넘치기를 소원하면서....

* 기도제목
1. 날씨가 점점 더워져 한낮에는 35도에 이르는데, 지치지 않고 문화 적응과 언어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2.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윤선휘 선교사의 친정 어머니께서 학교에서 어린이의 실수로 발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회복 중에 있는데 빠른 회복을 위하여
3. 언어공부 중인 벵갈어의 진보와 과정을 위하여
4. 알고 있는 현지 인도인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하여

함께 복음의 지경을 열어가는 이승현, 윤선휘 (예진, 하진) 드림

◆ 현지연락처 : 070-7579-2535 (집) 99-0364-3011 (핸드폰)
◆ 이 메 일 : under1231@naver.com , under1231@hanmail.net
◆ 후원계좌 : 외환은행 920-193076-131 (예금주 : 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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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오패산로 191 (효성교회 본당 1층) 전화 02-556-0137 / 팩스 02-55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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