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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박찬규 2019-03-06 추천 0 댓글 0 조회 1160

기쁜 소식 (2018.4.1.)

 

 지난 20일 둘째 딸 하은이가 캐나다 쉐리던 대학 애니메이션과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왔다.

쉐리던 대학 애니메이션과는 북미지역에서 최고의 명문인데 5001의 경쟁에서 그것도 91점으로 상위권 합격을 하였다. 이어서 알버타 주의 ACAD대학과 에밀리카대학에서도 합격했다는 오퍼를 받았다. 지난겨울 학교가 요구하는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느라 학원에서 밤을 새울 때가 많았는데 그 열매를 거두었다.

우리 가족은 너무나 기뻤다. 그런데 정작 딸애는 붙을 줄 알았다면서 무덤덤하게 말했다.

자신은 송구영신예배 때 안심하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이 왔고 새해 뽑은 축복성구말씀이 시편37:4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여서 더 합격을 확신했다고 했다.

이 기쁜 소식을 그동안 기도해준 누님들과 어머니께 전했다. 딸애는 유학원과 학원 선생님께 알렸다. 합격 소식에 기뻐하고 흥분하였는데 큰 딸애가 축하한다면서 가족 톡에 글을 올렸다.

하은아, 하나님께 감사헌금 드려.” 그것을 보고 내가 잘못한 것을 깨달았다.

딸이 수고하고 애썼다고 축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바빠 정작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잊었다. 딸과 함께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영광을 그분께 드렸어야 했다.

딸이 많이 수고했고 주변 분들의 도움이 컸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영감과 도우심이 가장 큰 것이라는 것을 잠간 잊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 잘하는 언니의 그늘에 가리어 주눅이 들었던 딸애다. 원래 둘째가 언니와 막내 사이에서 치인다고 한다. 둘째는 나와 아내에게 야단도 많이 맞고 컸는데 요즘은 자신감이 넘치고,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아내는 생각지 않게 말년에 하은이 덕을 볼 것 같다고 했다.

이 기쁜 소식이 모두에게 기쁜 소식은 아니다. 하은이와 관계가 있고, 나의 가정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다.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 교인들의 기쁜 소식이 나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미국 어느 주에 불치의 병에 걸린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주치의는 보호자인 남편에게 시한부 생명임을 알려주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병을 고치려는 일념으로 전국을 헤매고 다녔다. 그런 중에 한 의사를 만났는데 그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아내가 치료를 받으면서 병이 많이 호전되었다. 그는 아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격하였고 기뻤다. 그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아내의 이야기를 했다.

여보세요. 제 아내 낸시가 살 수 있데요!”

거리의 담 벽에도 썼다.

나의 아내 낸시가 다시 살게 되었다.”

그에겐 특별한 일이었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는 너무 좋아서 알리고 싶었다. 너무 가슴이 벅차올라 그냥 가만히 있지 못했던 것이다.

아내의 생명이 시한부적으로 연장되는 사실도 이렇게 기쁘고 감격스런 일인데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은 제자들에게 얼마나 큰 놀라움과 기쁨과 감격을 주었을지 짐작할 것 같다.

제자들 역시 이 기쁜 부활의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기쁜 소식이 많지만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소식만큼 기쁜 소식은 없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이 나와 주님과 관계가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죽음은 인생 최대의 문제다. 죽음 앞에 인생은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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