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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묵상
관리자 2007-04-04 추천 0 댓글 0 조회 3718
십자가의 길(고난주간 명상자료)


한국교회는 예전부터 교회력에 익숙해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종려주일이나 고난주간이나 부활절은 일회용 밴드같은 느낌이 든다. 그 절기만 지나면 고난도 부활도 별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난주간은 부활절 전 한 주간으로 이 기간 동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명상하며,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깊게 인식하며, 감격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제1일 (주일) - 종려주일, 승리의 날
(마21:1-11, 막11:1-11, 눅19:29-44, 요12:12-19)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으로 시작된다. 이 날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고대하며 환영한다. 교회에서는 이 날을 '세례지원자주일(Dominica Competentium)'이라 하여 부활절에 베푸는 세례를 받기 위해 지원하는 준비를 했었다. 금년 고난주간에 마음을 깨끗이 하고자 하는 본인의 간절한 소망이 있는가 먼저 살펴보자. 특히 내 마음의예루살렘에 주님을 입성하게 하시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찬양했는지.....

☆ 죽음을 피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순종하시는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생각하며, 나의 신앙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지 묵상해 보자.
☆ 역사적 릿루살렘보다 영적인 예루살렘(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있는 곳)은 내 마음인 것을 아는가?

제2일 (월요일) - 성전청결, 권위의 날
(마21:12-22, 막11:12-15, 눅19:45-48)

당시 성전 안에서는 희생제물에 사용할 짐승과 물품들을 매매하였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의 결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희생제사를 위하여 편리를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하나님께예배드리는 거룩한 성전이 그리고 기도하는 만민의 집이 더러워지는 것을 주님은 허락하시지 않았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명절에 돌아와서 드리는 성전세? 내려면 잔돈이 필요했다. 역시 잔돈을바꾸어 주며 액수의 일부를 바꾸어 주는 수고비로 챙기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 속에있는 돈 바꾸는 책상을 뒤짚어 엎고 더러운 욕심이 주머니를 팽개쳐 버려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성전이 깨끗해질 수 있다.

☆ 교회의 물량주의, 기복신앙은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인가?
☆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란 무슨 의미이며, 우리들 심령속에 물질적 욕구보다 창조주의 말씀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 성도는 국가와 민족의 운명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성도로서 나는 국가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제3일 (화요일) - 가장 큰 계명, 논쟁의 날
(마21:23-25:46, 막11:27-14:10, 눅20:1-21:38)

이 날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과 여러가지로 논쟁하시고 잘못된 믿음을 바로 가르쳐 주신 날이다.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들과 특별히 제일 큰 계명을 물은 청년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시면서 실천할 것을 권고하셨다. 이기주의가 극대화되어 생명경시 사상이 만연되고 물질만능 시대로 치달아 가치관의 혼란과 더불어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진 쎽대에서 우리는 가장큰 계명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성도들이 자연보호, 환경보존의 책임은 어떻게 이루어야 하나 생각해 보자.
☆ 신앙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어떤 열매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열거해 보자.

제4일 (수요일) - 한 여인의 헌신(마26:6-16, 막14:3-9)

예수님께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값비싼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 위에 붓고 머리털로 닦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 여인을 책망하였다. 책망한 이유는 비싼 것을 허비한다는 것이었다. 과연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이허비하는 것인가? 그리고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허비하지 않는 것인가? 만약에 지금도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아까워서 드릴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구제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의 값어치를 분명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신앙관이 서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을 칭찬하셨다.(마26:10-12) 사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 드림은 ?례를 예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좋은 일을 하면서도 책망받는 여인을 향하여 주님은 장례를 예비하는 여인인 것처럼 그를 칭찬해 주셨다.

☆ 신앙이란 우선 순위의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 올바른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자.
☆ 사랑이란 언어나 물질로 다 표현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사랑한 이 여인의 한없는 사랑의 표현을 생각하며 우리들도 주님에게 나타내 보이자.

제5일(목요일) - 세족식, 최후의 만찬
(마26:17-35, 막14:12-31, 눅22:7-38, 요13:1-38)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마지막 만찬을 베풀어주시고 제자들의 발도 씻겨주셨다. 우리는 주님께서 제자들이 겸손하게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몸소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세족하신 주님의 섬김을 본받아야 한다. 밑에 있기를 거부하고 1등 인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회의 일방적인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우리는 교만을 꺾어 수건에 감추고 냄새나는 인생들을 향해 허리를 구푸려 섬김의 도를 발휘해 보아야 한다.
고난주간 동안 세족식을 직접 거행하는 교회도 있지만 그렇치 않는 뎱회도 있다. 성도가 서로서로 겸손히 섬기는 도를 깨닫도록 해주는 일은 헌금설교보다 더 필요하다. 최후의 만찬 역시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희생해 죄인들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고 자신의 피로써 속죄 제물이 되신것을 영적으로 가르치시는 것은 상징적 하나님 사랑의 표현이다.

☆ 희생이 따르는 신앙생활을 실천하고 있는가?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생각해 보자.
☆ 자기를 비울 수 있는가? 섬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 묵상하며 살펴보자.

제6일 (금요일) - 수난과 죽으심(마26:36-27:46,
막14:32-15:39, 눅22:40-23:49, 요18:1-19:37)

십자가 상의 칠언을 묵상하며 성금요일을 은혜롭게 보내자.
①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한없는 용서).
② 오늘 나와 같이 낙원에 있으리라(회개하는 심령 위에
주시는 은총).
③ 여자여, 아들이니라(효성, 돌봄과 사랑).
④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
까?(고통의 절규,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
⑤ 내가 목마르다(성도의 충성, 헌신을 요구하시는 갈증).
⑥ 다 이루었다.(속죄사업의 완성).
⑦ 아버지, 뮳 영혼을 당신의 손에 부탁하나이다(하나님
절대 의존의 신앙).

☆ 주님의 죽으심을 통한하면서 최소한 기호식품(커피, 초콜 릿, 과자, 과일)들을 절제하고 한끼 이상 금식한 비용을 사 랑의 쌀 보내기 본부에라도 보내보자.
☆ 나는 남을 용서하며 사는가? 형제의 눈의 티를 보는 잘못 을 회개하자.
☆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 야 할 것이니라'(롬8:17)란 말씀을 기억하면서 인내와 소 망으로 고난을 음미해 보자.
☆ '내가 부득불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의 십자가 밖에 없다'고 고백한 바울의 믿음이 나의 살 길인 것을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자.

제7일 (토요일) - 무덤 속의 예수
(마27:57-66, 막15:42-47, 눅23:50-56, 요19:38-42)

아리마대 요셉은 자기가 장사될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지냈다. 그는 관원들의 박해나 이웃의 비난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신앙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타내 보였다. 이는 용기있는 신앙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도 십자가에 처형될 수 있는 분명한 이유를 그 행실로 나타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우도 글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 있는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시는 주님에게는 언제든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으셨다. 최후의 만찬을 집례하기 위하여 필요한 다락방은 어느 신앙 여인이 제공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위하여 이용하셔야할 나귀는 벳바게 마을의 어느 주인이 제공했다. 그리고 묻히셔야 할 무덤은 부자 아리마대 요셉이 자기가 묻힐 무덤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주님께 드렸다.

☆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알아보자.
☆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 주저하거나 핑계는 없었는지 살펴 보자.
☆ 주님 뜻대로 살면 주님이 예비하신 축복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가?
☆ 십자가의 길은 희생의 길, 사랑의 길, 죽음의 길, 인내의 길인데 내 몫에 합당한 십자가를 지고 가고 있는가?

제8일 (주일) - 부활주일
(막28:1-10, 막16:1-8, 눅24:1-43, 요20:1-29)

할렐루야! 우리 주님은 부활하셨다. 죄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사셨다. 임금의 권세(인봉)와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주님은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예배를 매 주마다 드려야 한다. 친구는 만나고 가고, 구역식구도 만나고 가고, ?사도 만나고 가고 장로도 권사도 만나고 가지만 주님을 만나고 가지 못하는 습관적인 예배는 드리지 않는지 생각해 보자.

☆ 역사적인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는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보셨는지?
☆ '죽어도 살겠고'(요11:25)란 신앙은 바울처럼 '나는 주 안 에서 매일 죽는다'란 신앙으로 얻어지는데 나는 매일 죽 고 다시 살고 있는가?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하 셨는데 나는 썩어지고 죽어지는 신앙을 실천할 수 없는 자루(교회 안에서만 : 땅에 떨어지 않는 밀알은 자루 안의 밀알이다) 안의 밀알로 살고 있는지 뒤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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